배우는 것만큼 익히는 공부를 해야 서울대 진학 선배들은 하루에 꼭 3시간씩 스스로 학습해 수업을 열심히 듣고 복습하는 습관을 들여야
새가 날기 위해서는 나는 법을 연습해야 한다.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다. 스스로 시행착오를 거쳐 마침내 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공부를 잘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학교에서 학원에서 배워야 하겠지만, 그 이상으로 익히는 노력이 필요하다. 공부나 학습은 사전적 의미로 배워서 익히는 것이다.
자기주도학습은 바로 그런 뜻이다. 자기주도학습은 혼자 공부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단 배우는 만큼 스스로 익히는 노력을 함께 하는 것이 바로 자기주도학습이다. 배우는 것 만큼 스스로 익히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이다.
학교에서 그리고 학원에서 반복적으로 들으면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공부는 수업이 전부가 아니다. 학교 수업과 학원 수업은 모두 같은 “수업”일 뿐이다. 수업이 끝나면 반드시 수업 내용을 혼자서 곱씹어 보고 문제에 적용하는 자율학습이 필요하다.
공부는 크게 2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수업 시간을 통해 교과서 내용을 쉽고 빠르게 전달 받는 1차 이해와 혼자서 복습(자율학습)하면서 수업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는 2차 이해이다.
서울대 진학한 학생들은 하루에 3시간 스스로 학습을 한다.
서울대학생 3천명의 학습습관을 조사한 스터디코드라는 책을 보면 상위 4%학생들은 공통적으로 하루 평균 ‘3시간’이라는 자율학습시간을 엄수했다고 한다. 상위 4% 학생이라고 해서 학원을 다니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은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 최소 3시간은 확보하고 실천했다는 말이다. 이는 이해와 사고력을 요구하는 각종 시험들까지 대비하기 위한 ‘현실적인 전략’이기도 하다. 이해와 사고력은 단순히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는 절대 키울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혼자 수업 내용을 곱씹어 보는 자율학습은 반드시 필요하다.
예습 – 수업 – 복습의 학습 사이클을 몸에 익혀야 한다.
자기주도학습은 거창하지 않다. 예습-수업-복습의 학습 사이클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수업 전에 예습을 하고, 수업에 충실하고,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것이 곧 자기주도학습 능력이다.
예습은 수업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 단계다!
예습을 제대로 하면 수업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습은 그 날 배울 내용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예습을 통해 미리 궁금한 점이나 스스로의 의견 등을 정리해두면 수업 중에 중요한 내용을 훨씬 잘 받아 들일 수 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수업에 임하면 수업 내용을 일방적으로 주입 받을 수 밖에 없다. 반대로 예습을 하게 되면 배운 내용을 머릿속에서 한번 더 생각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수업 중에 생각을 많이 할수록 머릿속의 활동은 활발해지기 때문에 배운 내용을 더 오랫동안 기억 할 수 있다. 또 수업 내용을 보다 쉽고 빠르게 이해 할 수 있다.
복습을 통해서 수업 내용을 완전하게 이해 해야 한다.
수업만으로는 내용을 완전히 나의 것이 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수업을 완전히 소화시키기 위해서는 혼자 고민하고 생각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과정을 복습이라고 말한다. 결국‘복습’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나의 ‘기반’으로 바꾸는 중요한 공부다. 복습은 수업을 듣고 가장 생생하게 남아있는 그 날 그 날 해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는 학습을 별도로 해야 한다.
하루도 밀리지 않고 그 날 수업을 예습, 복습하더라도 모든 내용을 소화 하는 것은 어렵다. 부족한 부분은 별도의 학습을 해야 한다. 가령 수학의 기초가 부족하다면, 영어의 독해력이 부족하다면….이런 경우에는 예습 복습 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별도의 학습을 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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