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 유성룡 | 2020-06-15 |
Subject | [입시뉴스] (코로나19 변경) 고려대 2021학년도 수시 면접, 비대면 녹화 면접으로 변경 | |
코로나19로 학교 활동에 제한이 있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한 대학의 완화 방안들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고려대도 이에 대한 방안으로 수시 모집 면접을 비대면 녹화 면화 면접으로 변경하고, 학생부 비교과 활동 평가 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겠다고 발표했다.
고려대는 등교 수업 및 정상적 학사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의 면접 준비 부담이 큰 상황을 인지하고 이를 위해 면접을 간소화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식으로 비대면을 기본 원칙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식으로 학생부교과 전형인 학교추천 전형과 학생부종합 전형인 일반 전형(학업우수형)의 경우 결격사유가 없으면 Pass가 가능하도록 Pass/Fail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면접 질문도 사전에 공개해 정해진 기간에 온라인으로 업로드 하는 ‘녹화 영상 업로드 방식’으로 한다고 한다.
서류평가는 정성평가를 유지하되, 코로나19로 정상적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평가할 것이라고 한다.
이밖에 학생부종합 전형들은 학업우수형의 선발 방법이나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실기 전형인 전형도 단계별 전형으로 학생부종합 전형과 비슷한 방법으로 선발한다.
그런데 고려대가 2021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선발하는 전체 전형에서 Pass/Fail의 비대면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학교추천 전형과 일반 전형(학업우수형)에서만 실시한다면, 학교추천 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과 자기소개서 등 서류가 중요시 되고, 일반 전형(학업우수형)에서는 서류평가가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면접의 비중이 여전히 높을 일반 전형(계열적합형)과 일반 전형(학업우수형) 중 어느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지에 대한 고민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본다.
어찌 보면 고려대 수시 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고3 수험생은 물론 졸업생들도 수시 지원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고려대의 경우 아주 미세한 차이로 합격의 당락의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고려대로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향후 고려대가 발표할 2021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변경 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그에 따라 지원 전략도 수정ㆍ보완하길 바란다.
유성룡(입시분석가 / 산에듀진학연구소장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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