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 유성룡 | 2022-02-22 | |||||||||||||||||||||||||||||||||||||||||||||||||||||||||||||||||||||||||||||||||||||||||||||||||||||||||||||||||||||||||||||||
Subject | [입시리포트] 2022학년도 추가 모집 현황과 지원 전략 | ||||||||||||||||||||||||||||||||||||||||||||||||||||||||||||||||||||||||||||||||||||||||||||||||||||||||||||||||||||||||||||||||
입시 리포트 2022학년도 추가 모집 현황과 지원 전략 국민대ㆍ동국대ㆍ홍익대 등 141개 대학에서 18,038명 선발
유성룡(입시분석가 / 산에듀진학연구소장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2022학년도 대학입시의 마지막 지원 기회인 추가 모집이 가천대ㆍ광운대ㆍ국민대ㆍ서울시립대ㆍ숭실대ㆍ인하대ㆍ홍익대 등 141개 4년제 대학에서 실시한다. 2월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41개 4년제 대학이 추가 모집으로 18,038명을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2월 2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정시 모집 미등록 충원 결과 등이 최종 발표되면 모집 인원은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2022학년도 추가 모집에 관한 추가적인 입시 정보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나 개별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2학년도 추가 모집 대학과 모집 인원은 2021학년도에 162개 대학에서 26,129명을 선발했던 것보다 실시 대학은 21개교, 모집 인원은 8,091명이 감소한 것이 된다. 그런데 이는 2020학년도에 162개 대학에서 9,830명을 선발했던 것보다는 실시 대학은 21개교가 줄어든 것이 되지만, 모집 인원은 8,208명이 증가한 것이 된다. 또 2019학년도에 167개 4년제 대학에서 7,437명을 선발했던 것보다는 실시 대학은 26개교가 줄어든 것이 되지만, 모집 인원은 10,601명이 증가한 것이 된다. 이처럼 2022학년도 추가 모집에서 2021학년도보다 실시 대학과 모집 인원이 감소한 것은 고3 학령인구 증가, 즉 수능시험 응시 인원의 증가와 2022학년도 수능시험에서 국어ㆍ수학 영역에 선택 과목제를 새로 도입한 것과 관련이 깊어 보인다. 먼저 수능시험 응시 인원의 경우로 보면, 2021학년도에 493,434명이었던 것이 2022학년도에 509,821명으로 16,387명이 증가함에 따라 수시ㆍ정시 모집에서의 미충원 인원이 크게 감소하고, 이로 인해 추가 모집에서 선발하게 될 모집 인원도 감소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고3 학령인구의 증감이 추가 모집 선발 인원의 증감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도 있다. 2021학년도 추가 모집 선발 인원이 2020학년도보다 크게 증가한 것도 이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본다. 2021학년도 수능시험 응시 인원이 2020학년도에 548,734명이었던 것보다 무려 55,300명이 감소했고, 2019학년도에 594,924명이었던 것보다는 무려 101,490명이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수능시험 응시 인원에 이와 같이 변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4년제 대학의 모집 정원에 큰 변화가 없다 보니, 고3 학령인구의 증감이 추가 모집 선발 인원 증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본다. 참고로 최근 4개 학년도 동안 4년제 대학의 모집 정원을 보면, 2019학년도 348,834명, 2022학년도 347,866명, 2021학년도 347,447명, 2022학년도 346,553명이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2021학년도 4년제 대학의 모집 정원은 2019학년도보다 1,387명 감소했다. 그러나 2021학년도 수능시험 응시 인원은 2019학년도보다 무려 101,490명이나 감소했다. 이러한 수능시험 응시 인원 감소가 바로 2021학년도 추가 모집에서 선발 인원을 크게 증가시킨 주요 요인이 되었던 것이다. 이에 비해 2022학년도 추가 모집에서 실시 대학과 모집 인원이 감소한 것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수능시험 응시 인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2022학년도 추가 모집에서 실시 대학과 모집 인원이 감소한 또 다른 요인으로는 2022학년도 수능시험을 문ㆍ이과 융합 수능시험으로 하면서 국어ㆍ수학 영역에 선택 과목제를 도입한 것을 들 수 있다. 이미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되었듯이 수학 영역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수험생보다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들의 성적 높다 보니, 수학 영역에 대한 부담을 느낀 적지 않은 수험생들이 예년보다 더 적극적(?)으로 정시 모집에 등록했던 것도 추가 모집 인원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2022학년도 추가 모집 지원 전략 2021학년도 추가 모집은 2월 21일 오전 9시부터 2월 27일 오후 9시까지 대학별로 입학원서 접수와 전형, 합격자 발표 등을 실시한다. 단, 합격자 발표는 2월 27일 오후 9시까지 가능하되, 합격자 등록은 2월 28일도 가능하다.
추가 모집 지원 전략은 정시 모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정시 모집을 어떠한 전략으로 지원했는지 다시 생각해 보며, 무엇이 문제였는지 등을 파악하면 될 듯싶다. 추가 모집의 지원 대학 수는 수험생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대략 3, 4개 대학 이내로 선정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추가 모집 지원과 관련하여 정리한 내용이다. 2022학년도 추가 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참조하여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첫째, 자신의 적성과 특기, 장래 희망 등에 맞는 모집단위를 선택하라. 이미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에서도 이에 맞는 대학과 모집단위를 선택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원 성향과 성적 등으로 인해 합격의 기쁨을 누리고 못하고 추가 모집을 고려하게 되었을 것이다. 추가 모집에서의 지원 모집단위는 정시 모집 때 지원했던 모집단위 위주로 다시 한 번 지원 여부를 검토해 보는 좋다. 다만, 지원 대학이 정시 모집 때와 다르겠지만, 적성과 장래 희망 등에 맞는 모집단위라면 대학에 들어가 더욱 열심히 공부하면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본다. 반드시 자신의 적성과 특기, 장래 희망 등을 고려한 모집단위를 선택해야 한다. 둘째, 선택 모집단위를 설치하고 있는 대학을 파악하라. 2022학년도 추가 모집에서는 141개 대학에서 18,038명 이상을 선발하므로 지원 가능 대학이 결코 적다고만 볼 수 없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했던 모집단위와 유사한 모집단위를 설치하고 있는 대학이 어디인지 꼼꼼히 점검해 보고, 지원 가능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예컨대 동국대 서울캠퍼스 일반 전형의 경우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1명), 경제학과(1명), 국제통상학과(1명),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전공(1명), 바이오환경과학과(1명), 전자전기공학부(1명), 산업시스템공학과(1명),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2명), 교육학과(1명), 법학과(1명), 회계학과(2명), 의생명공학과(1명), 컴퓨터공학전공(2명), AI융합학부(자연 1명) 등에서 모두 47명을 모집한다. 숭실대 일반 학생 전형의 경우도 영어영문학과(3명), 철학과(1명), 경제학과(1명), 정보통계ㆍ보험수리학과(1명), 화학공학과(2명), 유기신소재ㆍ파이버공학과(1명), 컴퓨터학부(1명), 글로벌미디어학부(2명), 소프트웨어학부(1명), AI융합학부(1명)에서 14명을 모집한다. 셋째, 선택한 모집단위와 대학에서 실시하는 전형 유형을 파악하라. 추가 모집은 정시 모집과 마찬가지로 특별 전형보다 일반 전형으로 훨씬 많이 선발함으로 우선은 일반 전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거나,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 또는 특성화 고교 출신자 특별 전형에 해당하는지는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여타 특별 전형도 지원 가능 요건에 맞는지도 알아보는 것이 좋다. 단, 전형 유형 파악에 너무 많은 시간은 투자하지 말길 당부한다. 왜냐하면 추가 모집은 전형 일정까지의 준비 기간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2022학년도 추가 모집의 전형 유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 교과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전형이 72개 대학 10,023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이어 수능 전형이 101개 대학 7,403명, 학생부종합 전형이 20개 대학 383명, 실기 전형이 10개 대학 179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 등이 8개 대학 50명으로 선발한다(2월 21일 오후 6시 기준). 넷째, 선택한 모집단위와 대학의 학생 선발 전형 방법을 확인하라. 대학에 따라 학생부 100%, 수능시험 100%, 학생부 + 수능시험, 학생부 + 면접고사 등 학생 선발 전형 방법이 다르므로 선택 모집단위와 대학이 어떻게 신입생을 선발하는지 정확히 알아두어야 한다. 더불어 정시 모집 때 활용한 지원 가능 대학 기준표(일명 배치표)를 참조하여 지원 가능 점수대가 어느 정도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추가 모집을 실시하는 대부분의 대학은 정시 모집 때의 지원 가능 점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서울ㆍ수도권 대학과 지방 국립대학의 경우 정시 모집 지원 가능 점수보다 다소 높으므로 이 점을 고려하여 지원했으면 한다. 다섯째, 지원 대학의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모집 정보를 습득하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할 《2022학년도 추가 모집 주요 사항》을 참조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수시로 희망 대학의 홈페이지를 통해 전형 방법과 관련 정보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또 예년의 경우 일부 대학에서는 추가 모집 기간 동안 추가 모집을 두 번에 걸쳐 실시한 적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정보들도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아보길 바란다. 2022학년도 추가 모집 서울ㆍ수도권 주요 대학 일반 전형의 모집단위별 선발 인원은 아래 도표와 같다(2월 21일 오후 6시 기준).
◆ 2022학년도 추가 모집 서울ㆍ수도권 주요 대학 일반 전형 모집단위별 선발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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