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 박현섭 | 2020-12-24 | |||||||||||||||||||||||||||||||||||||||||||||||||||||||||||||||||||||||||||||||||||||||||||||||||||||||||||||||||||||||||||||||||||||||||||||||||||||||||||||||||||||||||||||||||||||||||||||||||||||||||||||||||||||||||||||||||||||||||||||||||||||||||||||||||||||||||||||||||||||||||||||||||||||||||||||||||||||||||||||||||||||||||||||||||||||||||||||||||||||||||||||||||||||||||||||||||||||||||||||||||||||||||||||||||||||||||||||||||||||||||||||||||||||||||||||||||||||||||||||||||||||||||||||||||||||||||||||||||||||||||||||||||||||||||||||||||||||||||||||||||||||||||||||||||||||||||||||||||||||||||||||||||||||||||||||||||||||||||||||||||||||||||||||||||||||||||||||||||||||||||||||||||||||||||||||||||||||||||||||||||||||||||||||||||||||||||||||||||||||||||||||||||||||||||||||||||||||||||||||||||||||||||||||||||||||||||||||||||||||||||||||||||||||||||||||||||||||||||||||||||||||||||||||||||||||||||||||||||||||||||||||||||||||||||||||||||||||||||||||||||||||||||||||||||||||||||||||||||||||
Subject | [입시리포트] 2021학년도 수능시험 채점 결과 분석 | ||||||||||||||||||||||||||||||||||||||||||||||||||||||||||||||||||||||||||||||||||||||||||||||||||||||||||||||||||||||||||||||||||||||||||||||||||||||||||||||||||||||||||||||||||||||||||||||||||||||||||||||||||||||||||||||||||||||||||||||||||||||||||||||||||||||||||||||||||||||||||||||||||||||||||||||||||||||||||||||||||||||||||||||||||||||||||||||||||||||||||||||||||||||||||||||||||||||||||||||||||||||||||||||||||||||||||||||||||||||||||||||||||||||||||||||||||||||||||||||||||||||||||||||||||||||||||||||||||||||||||||||||||||||||||||||||||||||||||||||||||||||||||||||||||||||||||||||||||||||||||||||||||||||||||||||||||||||||||||||||||||||||||||||||||||||||||||||||||||||||||||||||||||||||||||||||||||||||||||||||||||||||||||||||||||||||||||||||||||||||||||||||||||||||||||||||||||||||||||||||||||||||||||||||||||||||||||||||||||||||||||||||||||||||||||||||||||||||||||||||||||||||||||||||||||||||||||||||||||||||||||||||||||||||||||||||||||||||||||||||||||||||||||||||||||||||||||||||||||||
입시 리포트(20201223) 입시 리포트 2021학년도 수능시험 채점 결과 분석 수학(가) 응시 비율 증가와 최고점 상승으로 자연계 상위권 지원 경쟁 다소 치열해질 듯! 유성룡(입시분석가 / 산에듀진학연구소장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시행일(11월 19일)보다 2주 늦은 12월 3일에 실시한 2021학년도 수능시험은 국어ㆍ수학(가) 영역은 2020학년도 수능시험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지만, 수학(나)ㆍ영어 영역은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 이는 국어ㆍ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와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 비교로 확인 가능하다. 즉,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지면 어렵게 출제된 것이 되고, 낮아지면 쉽게 출제한 것이 된다. 절대평가제인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높아지면 쉽게 출제된 것이 되고, 낮아지면 어렵게 출제된 것이 된다. 영역별로 보면, 국어 영역은 2020학년도 수능시험에서 140점이었던 표준점수 최고점이 2021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144점으로 높아졌고, 수학(가) 영역도 2020학년도 수능시험에서 134점이었던 표준점수 최고점이 2021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137점으로 높아졌다. 이에 비해 수학(나) 영역은 2020학년도 수능시험에서 149점이었던 표준점수 최고점이 2021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137점으로 낮아졌다. 그리고 영어 영역은 2020학년도 수능시험에서 7.43%(35,796명)이었던 1등급 비율이 2021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12.66%(53,053명)로 무려 5.23%포인트 확대되었다. 이와 같은 국어ㆍ수학ㆍ영어 영역의 난이도 변화로 볼 때 2021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 영역이,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수학(가) 영역이 합격의 당락을 가르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해 절대평가제인 영어 영역의 영향력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대학별ㆍ모집단위별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이 차이가 있으므로 영역별 난이도로 일희일비하지 말고, 영역별 취득 점수와 지원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최적의 조합을 찾아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전체 응시 인원 63,703명 감소하고, 세계지리ㆍ물리Ⅱ 2등급 없는 점수 블랭크 발생 2021학년도 수능시험은 영역별 난이도에 변화가 있다는 것 외에도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생활과윤리ㆍ윤리와사상ㆍ한국지리ㆍ세계지리ㆍ세계사ㆍ물리학Ⅰㆍ물리학Ⅱ의 경우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이 되고, 세계지리ㆍ물리학Ⅱ에 2등급이 없는 점수 블랭크가 생기는 변화를 보이기도 했다.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수능시험 채점 결과를 12월 23일 발표하였다. 2021학년도 수능시험 채점 결과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는 앞서 언급한 영역별 난이도 변화를 들 수도 있지만, 이보다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수능시험 응시 인원이 2020학년도에 484,737명이었던 것이 421,034명으로 감소했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들 수 있다. 이를 2019학년도 수능시험에 530,220명이 응시했던 것과 비교하면 2년 사이에 무려 109,186명이 감소한 것이 된다. 이러한 수능시험 응시 인원 감소는 현행 수능시험 국어ㆍ수학ㆍ탐구ㆍ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성적이 상대평가제로 산출되는 만큼 백분위와 등급별 인원도 줄어들어 대학이 발표하는 합격자의 과년도 수능시험 성적 결과 등을 참조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2020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수능시험 국어 영역 백분위가 87점이 합격 점수였다면 2021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백분위 87점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보다 낮은 85점으로 지원해야 적정 지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백분위 87점에 맞춰서 지원하게 되면 하향 지원으로 후회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좀 더 높은 대학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2020학년도 수능시험에서 국어 영역 백분위 87점의 누적 인원이 65,517명이었는데, 2021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백분위 85점의 누적 인원이 66,975명이라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수험생들이 2021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할 때에는 반드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영역/과목별 점수 변화를 살펴보고 세울 필요가 있다. 2021학년도 수능시험 응시 인원을 고3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고3 재학생은 2020학년도에 347,765명이었던 것이 295,116명으로 52,649명이 감소하였고, 졸업생은 2020학년도에 136,972명이었던 것이 125,918명으로 11,054명 감소하였다. 하지만, 고3 재학생과 졸업생을 응시 비율로 보면 고3 재학생은 2020학년도보다 1.65%포인트 감소한 것이 되고, 졸업생은 1.65%포인트 증가한 것이 된다. 이에 2021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도 졸업생 강세가 예년과 비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3 수험생들이 정시 모집 지원 전략을 세울 때에는 이런 점들까지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졸업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과 모집단위가 어디인지도 살펴보고 지원 전략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과 의학계열 등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고3 수험생들은 이런 점들도 꼼꼼히 살펴보길 권한다. 또한 수학 영역과 탐구 영역에서 1등급 비율이 5%대 이상인 과목이 많다는 점과 앞서 언급하였듯이 사회탐구 영역 세계지리와 과학탐구 영역의 물리학Ⅱ에서 2등급이 없는 점수 블랭크가 나타났다는 점도 2021학년도 수능시험의 변화로 들 수 있다. 이는 난이도 조정에 실패했다는 것과 연계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상대평가제에서 1등급 비율은 4%대이어야 하는데, 수학 영역의 경우 가형은 5.07%(7,066명), 나형은 5.19%(13,894명)로 5%대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도 세계지리 13.64%(4,799명), 물리학Ⅱ 11.52%(322명), 한국지리 8.95%(4,013명), 물리학Ⅰ 6.55%(3,488명), 세계사 6.30%(1,200명), 지구과학Ⅱ 5.82%(236명), 사회문화 5.79%(7,221명), 윤리와사상 5.77%(1,678명) 등으로 1등급 비율이 5%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도 프랑스어Ⅰ 6.87%(83명), 베트남Ⅰ 6.81%(52명), 중국어Ⅰ 5.66%(210명), 일본어Ⅰ 5.56%(313명), 스페인어Ⅰ 5.38%(68명) 등으로 1등급 비율이 5%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학과 탐구 영역의 1등급에 해당하는 인원이 적지 않은 데다 절대평가제인 영어의 1등급 비율이 12.66%(53,053명)로 증가하여, 수능시험 위주로 선발하는 2021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도 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 경쟁은 여전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2021학년도 정시 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자신의 수능시험 영역별 성적과 지원 희망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 등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유ㆍ불리는 물론, 그에 맞춘 세심한 소신 지원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학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지원 가능 점수도 낮아진다는 점에 지나치게 기대하지 않았으면 한다. 표준점수 최고점 국어 144점으로 가장 높고, 이어 수학(가)ㆍ수학(나) 137점 2021학년도 수능시험에는 졸업생 125,918명을 포함한 421,034명이 응시했다. 이는 9월 수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493,433명 가운데 72,399명이 응시를 포기한 것이지만, 9월 모평에 387,945명이 응시했던 것보다는 증가한 것이 된다. 한편, 2020학년도 수능시험에서 484,737명이 응시했던 것과 비교하면 63,483명이 감소했다. 영역별 응시자수는 9월 모평에서 영어 영역이 국어 영역보다 많이 응시했던 것과 다르게 한국사 > 국어 > 영어 > 수학 > 사회탐구 > 과학탐구 영역 순으로 많이 응시했다. 응시자 비율로 보면 전체 응시자 기준으로 한국사 100%(421,034명), 국어 99.7%(419,785명), 영어 99.5%(419,031명), 수학 96.6%(가형 139,429명, 나형 267,483명), 사회탐구 51.8%(218,154명), 과학탐구 44.6%(187,987명), 직업탐구 1.0%(4,123명)이었고, 제2외국어/한문은 13.0%(54,851명)이었다. 선택 과목을 두고 있는 사회탐구 영역의 응시자수는 9월 모평과 비교해 동아시아사와 정치와법 순위가 바꿔 생활과윤리가 129,937명로 가장 많이 응시했고, 이어 사회문화 124,711명, 한국지리 44,832명, 세계지리 35,186명, 윤리와사상 29,063명, 동아시아사 24,423명, 정치와법 23,382명, 세계사 19,055명, 경제 5,076명 순으로 응시했다. 과학탐구 영역은 9월 모평과 동일하게 생명과학Ⅰ이 117,487명으로 가장 많이 응시했고, 이어 지구과학Ⅰ 116,729명, 화학Ⅰ 71,815명, 물리학Ⅰ 53,286명, 생명과학Ⅱ 6,585명, 지구과학Ⅱ 4,056명, 화학Ⅱ 2,984명, 물리Ⅱ 2,796명 순으로 응시했다. 이러한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과목별 응시자수는 지금껏 실시된 모의평가나 학력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영역별 응시자 비율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수학 영역으로 자연계 수험생들이 주로 응시한 가형 응시자 비율이 2020학년도 수능시험보다 다소 늘어났다는 점 때문이다. 2020학년도에 31.7%(153,869명)이었던 응시자 비율이 33.1%(139,429명)으로 1.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에 2021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의학계열 등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의 지원 경쟁은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영역이 144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수학(가)와 수학(나)이 각각 137점이었다. 이는 2020학년도 수능시험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수학(나) 149점, 국어 140점, 수학(가) 134점이었던 비교하면 최고점이 국어 4점, 수학(가) 3점 높아진 것으로 이들 영역이 그만큼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셈이 되기도 한다.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최고점 순위와 다르게 국어와 수학(나)은 131점이었고, 수학(가)은 130점이었다. 그리고 1등급과 2등급 구분 표준점수 차는 수학(가)이 7점으로 가장 컸고, 이어 국어 6점, 수학(나) 5점 순이었다. 이러한 최고점과 1, 2등급 구분 점수 차를 고려할 때 2021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 영역,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학(가) 영역의 변별력이 2020학년도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지리에 2등급 점수 블랭크가 발생한 사회탐구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문화가 71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정치와법ㆍ경제 69점, 동아시아사ㆍ세계사 67점, 생활과윤리 65점, 윤리와사상 64점, 한국지리ㆍ세계지리 63점 순으로 최고점 간의 점수 차는 8점으로 나타났다. 1등급 구분 표준점수에서도 세계사ㆍ경제가 67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동아시아사ㆍ정치와법 66점, 생활과윤리ㆍ사회문화 65점, 윤리와사상 64점, 한국지리ㆍ세계지리 63점으로 최고점의 과목 순위와 다소 차이를 보였다. 1등급과 2등급 구분 표준점수 차는 2등급에 점수 블랭크가 생긴 세계지리를 제외하면 경제 4점, 정치와법ㆍ사회문화 3점이었고, 나머지 과목들은 2점의 점수 차를 보였다. 한편, 세계지리는 1문제만 틀리면 3등급이 되고, 생활과윤리ㆍ윤리와사상ㆍ한국지리ㆍ세계사는 1문제만 틀리면 2등급이 되게 출제되었다.
물리학Ⅱ에 2등급 점수 블랭크가 발생한 과학탐구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구과학Ⅰ이 72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생명과학Ⅰ 71점, 화학Ⅱ 70점, 생명과학Ⅱㆍ지구과학Ⅱ 69점, 하학Ⅰ 68점, 물리학Ⅰ 64점, 물리학Ⅱ 62점 순으로 최고점 간의 점수 차는 10점으로 나타났다.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지구과학Ⅰ이 68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생명과학Ⅰㆍ생명과학Ⅱ 67점, 화학Ⅱ 66점, 화학Ⅰㆍ지구과학Ⅱ 65점, 물리학Ⅰ 64점, 물리학Ⅱ 62점 순으로 최고점 과목 순위와는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그리고 1등급과 2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생명과학Ⅰㆍ지구과학Ⅰㆍ화학Ⅱㆍ지구과학Ⅱ가 4점이었고, 이어 지구과학Ⅱ 3점, 물리학Ⅰㆍ화학Ⅰ 2점이었다. 한편, 물리학Ⅰ은 1문제만 틀리면 2등급이 되고, 물리학Ⅱ는 1문제만 틀리면 3등급이 되게 출제되었다.
직업탐구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농업기술기초ㆍ회계원리가 75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농업이해ㆍ상업경제 72점, 인간발달 70점, 해양의이해 69점, 생활서비스산업의이해 68점, 공업일반ㆍ기초제도ㆍ수산해운산업기초 67점으로 선택 과목 간 최고점의 차이가 8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아랍어Ⅰ이 86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베트남어Ⅰ 75점, 독일어Ⅰ 70점, 일본어Ⅰㆍ한문Ⅰ 69점, 프랑스어Ⅰㆍ스페인어Ⅰㆍ러시아어Ⅰ 68점, 중국어Ⅰ 67점으로 선택 과목 간 최고점의 차이가 19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영역 1등급 비율 12.66%로 2020학년도보다 5.23%포인트 증가 9등급 절대평가제인 영어 영역의 등급별 비율은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12.66%(53,053명), 2등급(80∼89점) 16.48%(69,051명), 3등급(70∼79점) 19.74%(82,701명), 4등급(60∼69점) 18.56%(77,774명)로 전체 응시자의 67.44%가 4등급 이내이었다. 2020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1등급 7.43%(35,796명), 2등급 16.25%(78,296명), 3등급 21.88%(105,407명), 4등급 18.48%(89,034명)로 전체 응시자의 64.04%가 4등급 이내이었다. 이처럼 1등급을 비롯한 상위 등급의 비율이 증가한 만큼 2021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영어 영역의 변별력은 2020학년도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울 때에는 이런 점들까지도 고려하여 세울 필요가 있다. 절대평가제이면서 필수 영역으로 반영하는 한국사 영역의 등급별 비율은 1등급(원점수 40점 이상) 34.32%(144,488명), 2등급(35∼39점) 18.33%(77,193명), 3등급(30∼34점) 16.01%(67,402명), 4등급(25∼29점) 12.62%(53,154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81.28%가 4등급 이내이었다. 2020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1등급 20.32%(98,490명), 2등급 17.83%(86,426명), 3등급 18.43%(89,342명), 4등급 16.15%(78,294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72.73%가 4등급 이내이었다. 한국사 영역은 많은 대학들이 3, 4등급까지 점수 차를 두지 않고 반영하여 변별력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위와 같이 수능시험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및 백분위 최고점과 1등급 구분 점수 등을 살펴본 것은 수험생 개개인의 영역/과목별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부터 파악하는 것이 2021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수험생들은 자신의 영역/과목별 취득 점수와 희망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 등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그에 따른 정시 지원 전략을 세웠으면 한다. 더불어 점수가 잘 나온 영역을 높게 반영하는 대학이 어디인지도 함께 찾아봤으면 한다. 한편, 계열별로 변별력이 높을 영역은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 > 수학 > 사회탐구 > 영어 영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학 > 과학탐구 > 국어 > 영어 영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특정 영역을 높게 반영하는 대학의 경우에는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이 높은 변별력을 가진다. 따라서 2021학년도 정시 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단순하게 몇 점이니까 어느 대학에 지원하겠다는 생각은 접고, 자신의 수능시험 영역별 점수와 희망 대학의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 등을 꼼꼼히 따져보며 그에 따른 유․불리를 확인한 후 지원 가능 여부를 가늠해보길 당부한다. 더불어 2021학년도 정시 모집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이 1월 7일부터 1월 11일까지이므로 절대 서둘러서 지원 대학을 정하지 말고, 대학 모집요강과 수능시험 입시 결과를 비롯한 지원에 필요한 여러 자료들도 살펴보면서 냉철하게 ‘가ㆍ나ㆍ다’군 3개의 지원 대학을 정하여 지원하길 당부한다.
【표 1】2021학년도 수능시험 영역별 응시 인원 비교
【표 2】2021학년도 수능시험 사회/과학탐구 영역 응시 인원 비교
표 3】2021학년도 수능시험 영역/과목별 원점수 평균 및 표준편차 비교
주) 원점수 평균과 표준편차는 예상 추정 자료임. 【표 4】2021학년도 수능시험 국어․수학․영어․한국사 등급 구분 점수
【표 5】2021학년도 수능시험 사회탐구 영역 등급 구분 점수
【표 6】2021학년도 수능시험 과학탐구 영역 등급 구분 점수
【표 7】2021학년도 수능시험 채점 결과로 본 지원 가능 예상 백분위 환산 평균(추정)
주) 지원 가능 백분위 환산 평균은 ‘수험생의 영역별 백분위 × 희망 대학의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로 산출한 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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